추운 겨울을 앞두고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날, 이사를 앞두고 주문했어요. 아이들이 아직 어리지만 이 기회가 아니면 새로 들이기 어려울 것 같아 조금 이른감이 있지만 아이들 방에 들여줬네요. 여러종류의 침대들이 많았지만, 가장 친한 친구네 아이들이 사용하는 것을 보고 다른 것들을 고민할 필요가 없었어요. 분리가 안되서 쭉 2층으로만 사용해야한다는 게 단점일 수도 있었지만, 동성의 아이들이라 걱정 안해도 될 것 같구요. 대신 엄청 난 수납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 침대의 최대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집에 오시는 분 들 마다 침대가 넘 좋다고 어찌나 칭찬을 해주셨는지. 내 판단이 옳았구나..하는 맘에 진짜 기분 좋더라구요. 얼른 둘째녀석이 좀 더 자라서 아이들과 완전한 독립을 꿈꿔봅니다.ㅋㅋㅋ 그런데 배송부분은 좀 신경써 주셔야 할 것 같아요ㅡㅡ... 배송기사님이 문제가 아니라 이건 본사에서 너무 무리하게 타이트한 하루일정으로 배송을 움직이는 듯 해요. 5시 어간에 와주시기로 하셨는데... 밤 10시에 오셔서 조립해주시는데.. 단독주택도 아니고 아파트에서 그 시간에 툭탁툭탁ㅠㅠ 거기에 저희 집 이후로도 한 곳 더 남았다고 하시고.. 점심 저녁 식사도 못하셨다고 하시고.... 우리 아빠 벌 되시는 분이신데...마음이 너무 안좋았어요 침대는 넘 맘에들고 만족도가 높지만, 한개라도 더 팔기에 급급한 회사가 되기보다는 내식구인 직원부터 챙길 줄 아는 회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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