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좋은제품 가성비로 잘 구매하는 에보니아. 10여년 전 애들 첫 원목 이층침대를
시작으로 이후에도 여러가구 구매하고 잘 쓰고 있습니다. 이번제품도 너무 맘에 들지만
살면서 제일 황당하고 무례한 배송기사를 만났습니다. 오후3~5시 도착 약속을 받고
6시 이후로 약속을 미루고 기다렸습니다. 5시가 훨씬넘어도 연락이 없어 문의하니 한시간
넘게 더 기다리랍니다. 그런데10분만에 도착하셨네요. 장난을 치신건가 하고 웃어 넘겼는데
오자마자 와이프한테 "거 시원한거 좀 줘봐바!" 하며 반말! 원래 기사님오시면 당연히 음료
내어드리고 간식도 드립니다. 그리고 보통 "더운데 시원한 물한잔 주세요." 정도하지
저렇게 반말로 명령조로?.. "한시간은 더 기다려야 되는데 내가 날라왔으니 시원한거 좀
빨리 줘~!" 하길래 안방에서 듣고 반말에 황당해서 제가 나가서 이온페트하나 드렸습니다.
그러니 반쯤 마시고 박스를 거실로 밀면서 "아이고 더운데 이런 큰거를 시켜서..나이도 많고,
이 짓도 그만해야하는데, 젊은 사람도 안할라하는데.."하면서 신세한탄을 하더군요..
그리곤 박스를 잡아봐라. 저기로 좀 밀어봐라.알바생 시키 듯 반말로 이래라 저래라 하다가
대뜸 등받이랑 쿠션을 진짜 휙 던져저 사진처럼 내팽겨 쳐 두고는 "그안에 줄댕기면 침대
되는기고 뭐..." 하며 남은 음료를 마시고 뚜껑을 닫아 휴지통도 아니고 빈통을 저희밥솥
위에다 균형맞추며 턱 얹어두고 설치 다 되었답니다. 던져 둔 사진보세요 저게 뭡니까?
못 참고 한마디 했습니다."저 작은소파 이 더운날 시켜 죄송하고 회사옷까지 입고 와서는
반말 계속 해대며 저딴식으로 제품 던져 놓은거 보니 나이고 뭐고, 그만두시는게 회사를
위한 일인것 같네요, 저도 마흔 중반이고 애들도 중고생인데 얼마나 나이드셔서 와이프며
저한테 반말 찍찍하는지 모르지만, 양말도 안신고 맨발로 제 집에 있는 것 조차 불쾌하니
끝났으면 가시라."고 했습니다. 진짜 역대급 황당한 배송기사를 만났고, 화가 너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