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사를 하게 되면서 그동안 엄마 아빠와 같이 방을 쓰던 동생에게 독립을 허락했습니다.
그래도 4인 가족이다 보니 짐도 옷도 많아서 두번째로 큰 방을 동생에게 주며, 반은 옷방으로 써야했죠.
초등학생이라 책상에 앉을 일이 많을 것 같아 방안에 침대와 책상 둘 다 놔줘야 하는데,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철제 벙커 침대가 눈에 들어와 한참을 알아보던 중 에보니아의 토리노 벙커 침대를 선택했습니다.
일단 늦둥이 동생이라 부모님이 걱정이 많아 안전적인 부분에 대한 리뷰를 가장 많이 신경썼는데요.
토리노 제품이 리뷰도 좋은 편이고, 딱 봤을때 깔끔해서 결정했어요.
저는 이사 날짜에 맞춰 배송일 선택을 했기 때문에 오늘 갓 받아서 설치 받았습니다.
친절하신 기사님이 아주 커다란 박스 두개와 몇개의 작은 박스를 가지고 오셨어요.
짠 이게 바로 설치 뒤의 모습입니다!
매트리스도 다른 사이트에서 에보니아의 매모리폼으로 깔았어요.
이층침대는 스프링이 아닌 좀 단단한 매트리스를 까는게 좋다더라구요.
저희 집 벽면이 약 220cm정도 됐는데, 거의 딱 맞았어요.
한창 설치중이실때는 아 부피가 너무 큰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완성된 후에 보니 딱 좋더라구요.
원목사다리발판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주셔서 성인인 제가 올라갈때도 안정적이였구요.
뭐 아무래도 철제다 보니 철제 특유의 끽끽 거리는 소리 가~~~~~안혹 들리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에요.
항상 부모님과 같이 자던 동생이 무서울까봐 인형도 이렇게 놔뒀는데요.
이런식으로 입구쪽에 길게 놔서 혹시모를 사고에 대비해놨습니다 ㅎㅎㅎ
혹시 자다가 머리 쿵 할까봐요^^
아직 학교에서 돌아오진 않았는데, 잠시 뒤에 돌아와서 방방 뛰며 좋아할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책상쪽은 역시나 어두워서 조명이 필요할 것 같고, 책장을 살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막상 들여놓고 보니
책장이 필요하네요. 하지만 세트로 파는 책장은 별도로 판매를 하지 않으시는것 같아서 고민이네요ㅜㅜ
만약 구입 전에 이 리뷰를 보시는 분들은 꼭 처음부터 세트로 구입하세요!
따로 사자니 마땅한걸 찾는게 너무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