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7세 자매가 있는 가정입니다
기존에 싱글침대 구매해서 패밀리침대처럼 붙이고 함께 잤는데 아이들이 워낙 자주 뒹굴면서 자기에
잠자리에 예민한 저는 자주 깼고 깨면 다시 잠을 잘 못자는 불면증이였어요
이번에 이사하면서 어린이방, 어른방으로 이름을 붙이며 잠자리 독립을 얘기했져
7살 아이는 자기방이 생기면 혼자 잘 수 있다고 했고, 4살은 언니랑 함께 자면 엄마랑 떨어져도 괜찮다였어요
진짜 하루만 그렇게 되지 않을까 걱정반 기대반으로 주문했어요
이층침대 사실 매우 고가라 고민 많이 했거든요
4세 아이를 생각해서 사다리가 아닌 계단식으로 꼭 해야했고
공간 효율을 생각해서 키높이를 선택했져
직접 설치된 것을 보니 높이가 꽤나 높아서 살짝 후회?도 했답니다
이사날을 지정배송일로 했고 당일 설치하러 오셨어요
다행히 이삿짐을 다 옮긴 후 저녁 6시쯤에 오셔서 약간은 한가?하게 설치를 마칠 수 있었어요
처음엔 새 가구 냄새가 많이 났어요 약간 눈따가울 정도로..
지금 설치한지 한달이 되지 않았는데 많이 괜찮아 졌네요 냄새도 익숙해질 정도구요
매트랑 전등은 업그레이드 행사했을 때라 메모리폼으로 주셨는데 아이들은 폭신할 정도인 것 같구
어른은 약간 바닥이 느껴질정도예요 (기존에 워낙 폭신한 매트리스를 사용해서...)
아이들은 좋다며 둘이 한 침대에서 같이 자요
어느날은 사이좋게 자기도 하고 어느날은 투닥거리다가 ㄱ자로 누워자기도 하고 ^^;
작은 아이 키가 아직 1미터가 되지 않아 가로로 자도 딱 맞더라구요 ㅎㅎ
그러다 아침에 보면 서로 껴안고 자고 있어요
아래에선 아이 쇼파를 양쪽에 넣고 가운데 방석을 두어 자기전 책을 읽어주는 공간으로 주로 사용해요
첫날은 떨어지지 않을까 많이 걱정해서 밤중에도 3-4번씩 깨어나 아이들을 살폈는데
지금은 그냥 안심하고 자요
얼마나 오래 사용할 지 모르겠지만 아이들도 만족, 부모도 만족하는 이층 침대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