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3학년이 되는 이날까지 방한칸 없이
동생들과 부비적 부비적 대다 드디어 어제 방이 생겼습니다.
첨으로 혼자 자는게 어색한지 뒤척거리다 잠든 아들.
집이 좁아 방한칸 마련해주지 못해 못내 마음이 아쉬웠는데
에보니아 벙커침대 덕분에 아들에게 방한칸 내어 드릴 수 있게 되었네요.
삼남매 옹기종기 침대에 올라가 노는 모습이 보기 좋고
침대에 놀고싶어하는 동생들에게 양보하는 아들 모습도 보기 좋고
스스로 방을 청소하는 기적까지 보게 되었숩니다..
모두 에보니아 덕분이네요~^^
엄마도 아들도 온가족이 대만족입니다!!!
아직 정리할 것들이 태산이지만 좋아하는 아들 모습에 힘이 솟네요!!!!!
생각보다 침대 사이즈가 엄청 커서 놀랐어요.
전동드라이버 없이 손가락으로 직접 조립했습니다.
엘베 없는 4층이라 사다리차 비용 아끼기 위해
아침부터 신랑과 4층까지 옮기고
신랑 보내고 혼자 2시간만에 조립을 끝내고 (방향 잘못 ......)
11시간을 가구 옮기고 난리를 쳤네요.
손은 퉁퉁 불어있는 아침이지만 기분 좋습니다.
그럼 저는.. 더 치우러 가볼게용....
담번에 이쁜 공주들 방꾸밀 때 다시 찾아오겠습니다